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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상직 전 의원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 직접 재수사"

등록 2022.08.09 15:06

이상직 전 의원의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에 나선다.

전주지검은 오늘(9일) 서울남부지검에서 이송한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의혹 사건을 넘겨 받아 재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014년에 발생한 이 사건의 공소시효인 7년이 임박함에 따라 직접 수사할 예정이라며, 경찰도 이미 2차례 수사를 한 만큼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하는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전주지검이 기존에 진행하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특혜 의혹 사건과는 병합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검찰은 두 사건의 발생 시기가 서로 달라 성격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직 전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등과 승무원 채용 과정에 개입하고 채용을 전제로 뇌물을 주고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이와 관련해 이상직 전 의원 등을 대검에 고발했고, 서울 강서경찰서는 2차례 무혐의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이상직 전 의원은 이와 별개로, 지난 5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징역형을 확정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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