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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시즌 첫 골…황당한 판정으로 도둑 맞은 도움

등록 2023.01.08 10:26

수정 2023.01.08 11:28

황희찬, 시즌 첫 골…황당한 판정으로 도둑 맞은 도움

/AFP=연합뉴스

황희찬이 드디어 골맛을 봤다.

황희찬은 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교체투입된 지 3분 만에 기다리고 기다린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황희찬은 팀이 1-2로 뒤진 후반 18분 후벵 네베스 대신 투입됐다. 3분 후 황희찬의 발끝에서 드디어 골이 터졌다. 마테우스 쿠냐와의 환상적인 2대1로 패스로 시즌 첫 골을 뽑아냈다.

황희찬은 후반 36분에는 역전골을 이끌었다. 토티 고메스가 황희찬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한번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VAR 결과, 고메스의 골은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납득이 가지 않는 판정에 FA컵을 중계한 ITV 해설위원들도 골이 허용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혼란스러워했다.

'더선'도 VAR 골 번복에 '아무도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결국 울버햄턴은 리버풀과 2대2로 비겼고 두 팀은 재경기를 통해 32강 주인공을 다시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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