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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월북 주한미군 관련 연락에 응답 없어"

등록 2023.07.25 06:53

수정 2023.07.25 06:55

美 '北, 월북 주한미군 관련 연락에 응답 없어'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북한이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 월북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연락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미 국무부 대변인이 말했다.

현지시간 24일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과 어떤 실질적인 소통도 하지 못했다"면서 "킹 이등병의 소재를 확인하고 안전에 대한 정보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북한을 접촉해왔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유엔군사령부가 북한군과 대화를 시작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선 "지난주 이후 북한과 새로운 연락은 없었던 것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여러 채널이 있고 메시지를 보냈지만, 아직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백악관과 국방부, 국무부, 유엔 모두 킹 이등병의 소재와 신변에 대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면서 "복수 채널을 통해 북한에 메시지를 전달했으나 공유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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