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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이슬람 행사장서 자폭테러…100여명 사상

등록 2023.09.29 17:38

수정 2023.09.29 19:22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에서 29일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52명이 숨지고 50~6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신문 돈(Dawn)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탄 테러는 발루치스탄 마스퉁 지역 이슬람 사원 부근에서 발생했고, 피해자들은 이슬람 행사를 위해 모인 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모든 병원엔 비상사태가 발령됐으며, 부상자 중 일부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탄 테러로 보고 고도의 경계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배후 세력 체포에 나섰다.

사르프라즈 아흐메드 부그티 과도정부 내무장관은 "테러리스트들은 믿음이나 종교가 없다"며 폭탄 테러를 강력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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