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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도 이스라엘 대사관 근처서 폭발…"인명 피해 없어"

등록 2023.12.27 14:06

수정 2023.12.27 14:12

주인도 이스라엘 대사관 근처서 폭발…'인명 피해 없어'

경찰 한 명이 이스라엘 대사관 근처에 설치된 경찰 바리케이드 근처에 서 있다. /EPA=연합뉴스

인도 수도 뉴델리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서 폭발물이 터져 경찰이 조사 중이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쯤 주인도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 해당 지역은 이스라엘 대사관뿐 아니라 여러 외교 공관이 밀집한 곳이다.

현지 언론은 대사관에 배치된 경비원과 인근에서 근무하던 경찰관도 대사관 근처 숲이 우거진 지역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곧장 신고를 했고 경찰은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폭발물을 발견하진 못했다.

다만 폭발음이 들린 곳 인근에서 이스라엘 대사 앞으로 보낸 편지 1통을 발견했다.

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항의하는 내용이며 욕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편지는 과학 수사 기관에 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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