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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군 복무 1년 연장에 中 "대만 독립 총알받이 만드는 것"

등록 2023.12.27 15:59

중국이 새해 시행되는 대만의 의무복무 기간 연장에 대해 "청년들을 전쟁터로 몰아 대만 독립의 총알받이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천빈화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만의 의무복무 기간 연장 관련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진당 당국이 외부 세력과 결탁해 무력으로 독립을 도모하려는 것은 대만해협의 긴장과 혼란을 높이고 대만 민중의 안전과 복지를 심각하게 해치며 대만 청년들의 미래를 희생시킨다"고 주장했다.

대만은 올해 중국의 군사 위협이 거세지자 의무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했다.

1년 복무는 내년 총통 선거(대선)가 치러지는 1월 13일 이후 25일 입영자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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