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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장인화 신임회장 선임…"이차전지소재, 무조건 성공시킨다"

등록 2024.03.21 13:49

수정 2024.03.21 13:58

장인화 신임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장 회장은 포스코의 전략 방향으로 철강 사업의 초격차 경쟁 우위 확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성장엔진 육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철강 사업은 포스코의 기본이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그룹의 쌍두마차"라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는 굳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철강 업황이 안좋은 상황과 전기차·이차전지 소재 업황 부진 위기에 대한 해법도 언급했다.

장 회장은 "철강의 경우 위기의 골이 그렇게 깊거나 길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신사업이 흔히 겪는 깊은 틈 현상의 초기이기 때문에 약간 길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업에서 모두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위기의 순간에 원가를 낮추는 등 경쟁력을 키워놓으면 경기가 되살아났을 때 훨씬 보상이 클 것으로 보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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