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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KBO 복귀' 류현진, '디펜딩 챔피언' LG에 '와르르'

등록 2024.03.23 19:43

수정 2024.03.23 20:46

[앵커]
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 국내 무대에 복귀한 류현진 선수가 12년 만에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는데요, 지난 시즌 우승 팀 LG에게 고전했고, 수비 실책에 무너졌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 류현진의 LG전 통산 승률은 7할3푼이 넘습니다.

하지만 2024년 류현진을 상대한 LG는 달랐습니다.

2회 만루 상황에서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집니다.

4회 한화 2루수 문현빈의 실책 이후, 류현진은 무너졌습니다.

LG는 박해민,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석 점을 더 쌓았고, 이어진 김현수의 안타까지 연속 3안타로, 류현진을 4회에 강판시켰습니다.

12년 만에 KBO 경기에서 LG를 상대한 류현진의 기록은 3과 3분의 2이닝 5실점이었습니다.

LG는 한화를 8-2로 누르고 개막전 승리를 챙겼습니다.

2024 프로야구 1호 홈런 기록에는 키움 최주환의 이름이 새겨졌습니다.

KIA전 1회 2사 상황에서 우월 투런홈런을 쳐냈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KIA가 키움을 7-5로 꺾고, 이범호 감독에게 감독 데뷔전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삼성과 kt의 경기는 연장 승부가 벌어졌습니다.

삼성이 kt의 마무리 박영현을 공략해 경기를 뒤집었고, 오승환이 2이닝을 막아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NC는 9회말 끝내기 안타로 두산을 눌렀습니다.

9회초 2사에 등판한 NC 마무리 이용찬은 견제구로 이닝을 끝내, 프로야구 처음으로 투구수 없이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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