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로빈슨 교수 "한국은 다른 민주주의 국가와 연합해야 발전할 수 있어"

등록 2024.03.26 21:47

수정 2024.03.26 21:51

[앵커]
올해 국내에선 총선이 미국에선 대선이 열리죠. 러시아, 중국 등과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무시할 수 없는 우리로선 신중한 결정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한데요. "국가 발전을 위해선 민주주의 국가와의 연대와 공조가 필수"라는 조언이 나옵니다.

이상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임스 앨런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는 현 시대를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경제 발전과 위기 극복을 위해 민주주의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미국, 일본 등 민주주의 국가와의 동맹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임스 앨런 로빈슨 / 시카고대 교수
"한국은 지속적으로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을 이용하고 연합과 공조를 해야하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선 착취적 경제 제도를 둔 나라로 지칭하며 장기적으론 성장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전망했습니다.

TV조선 국제포럼 발표자로 나선 다니엘 스톡케머 오타와대 교수는 포퓰리즘은 전세계적 현상이라며, 이러한 정책은 결국 정치 양극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석학들은 트럼프가 재집권하게 되면 미국의 고립주의 정책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미국 중심의 국제 관계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하시 료 / 동경대 교수
"트럼프 행정부 2.0이 되면 미국 제국주의가 더 강화될 것입니다. 중국 정책에 대한 큰 변화도 있을 수 있습니다."

박주선 대한석유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 사회와도 연대와 결속으로 지혜를 강구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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