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조국 "감옥 가면 스쿼트 열심히 할 것"…與 "표는 왜 달라나"

등록 2024.04.01 21:17

수정 2024.04.01 21:20

[앵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도 총선에 출마했습니다. 그런데 조 대표는 형이 확정되면, "감옥에서 몸을 열심히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여당에선 감옥에서 몸을 만들겠다는 사람이 왜 표를 달라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대법원 실형이 확정되면 정치인 조국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조국 /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못 읽었던 책 읽고 팔 굽혀 펴기하고 스쿼트하고 플랭크하고 이러면서 건강 관리 열심히 해서 나와야 하죠”

"실형 2년이 그대로 유지될지 감형될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재판받고 정치하느라 못했던 독서와 건강관리를 하겠다고 말한 겁니다.

그러면서 총선 이후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거취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당으로부터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감옥가면 운동하겠다는 사람이 왜 표를 달라고 하냐고 반문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죄가 있다고 하는 사람이 왜 여러분의 미래를 망치려 드는 겁니까? 여러분 주위에 조국 대표나 이재명 대표같이 범죄 혐의를 주렁주렁 달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까?"

국민의힘은 다단계 사기 혐의를 받는 업체의 변호를 맡았던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 남편을 '범죄수익 수수 혐의'로 내일 검찰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조 대표는 "배우자 문제라고 한다면 대통령이 그만둬야 하느냐"며 돌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TV조선 김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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