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낙태를 엄격히 제한하는 법이 발효할 전망이다.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의 헌법이 낙태권을 보호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제정된 임신 6주 후 낙태 금지법이 30일 이후 발효된다.
강간이나 근친상간, 치명적인 태아 기형 등의 긴급 의료 상황을 제외하면 낙태 시술을 받을 길이 사실상 없어진 것이라고 WP는 평가했다.
다만, 대법원은 별도 판결에서 주 헌법에 낙태권을 명시하는 개정안을 11월 투표에 부칠 수 있다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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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 임신 6주 이후 낙태금지…최종 결정은 11월 투표로
등록 2024.04.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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