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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400경기 출장 금자탑…비유럽 선수 '최초'

등록 2024.04.03 10:04

수정 2024.04.03 10:05

손흥민, 토트넘 400경기 출장 금자탑…비유럽 선수 '최초'

/출처: 토트넘 SNS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에서 400경기 출장 대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3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에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를 수확하진 못했지만, 손흥민에게는 뜻깊은 경기였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른 400번째 경기로, 구단은 SNS에 이를 기리는 애니메이션까지 제작했다.

애니메이션 속 손흥민은 한글로 '사백' 이라고 적힌 앨범을 펼치며 자신의 발자취를 추억한다.

프리미어리그 첫 골부터 푸스카스상 수상, 득점왕 달성, 주장 선임 등이 담겼다.

1882년 창단한 토트넘 역사에서 400경기 클럽에 가입한 건 손흥민이 역대 14번째다.

유럽이 아닌 지역에서 온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이 부문 1위는 손흥민 이전에 토트넘 주장으로 활약했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447경기)다.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 골(47득점)을 달성 후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난 해리 케인이 2위로 435경기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8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깜짝 이적이 없다면 손흥민의 최다 출전 기록도 불가능한 도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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