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中대사가 강철원 사육사 모친상에 조화를 보낸 사진 (왼쪽), 유족에게 판다 액자를 전하는 구징치 광주 주재 중국 총영사(오른쪽) /출처: 바이두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푸바오를 태어날 때 부터 보살펴 온 강철원 사육사의 모친상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고 3일 중국 펑파이신문이 보도했다.
조화에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대한민국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 싱하이밍’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푸바오 귀국 전날인 지난 2일, 강 사육사는 갑작스러운 모친상을 당했지만 푸바오의 귀국길에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에 싱하이밍 대사는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푸바오 환송식에서 강철원 사육사와 악수하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출처: 주한중국대사관
싱하이밍 대사는 푸바오 환송 행사에서“특수한 날(모친상)임에도 강 사육사가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는 길에 동행하기로 한 데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날 오후 구징치 광주 주재 중국 총영사는 강 사육사의 모친상 빈소를 찾고 조문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구징치 총영사가 유족에게 판다 2마리와 대나무 그림이 그려진 액자를 전달하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