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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 목숨 위협하는 '폐어구' 수거 착수…"4020t 수거가 올해 목표"

등록 2024.04.04 18:24

수정 2024.04.04 19:19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이번달부터 9개 시·도에서 '연근해 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여의도 면적의 5350배 규모에 이르는 140만ha의 연근해 어장에서 유실·침적 폐어구 2만6643톤을 수거했다.

올해는 전국 9개 시·도 주요 연근해 어장 54개소(약 24만ha)에서 폐어구 4020톤을 수거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6일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지자체, 어장 정화업체 등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열고 올해 폐어구 수거 정책 방향과 위험 작업장의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을 논의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앞으로도 우리 연근해 어장의 수산자원 회복과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폐어구 수거 방법을 도입하고, 어업인과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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