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투표하고 봄나들이"…'울긋불긋' 가는 곳마다 '꽃길'

등록 2024.04.06 19:17

수정 2024.04.06 20:35

[앵커]
봄꽃이 절정에 달해, 만발했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올랐는데요, 사전 투표도 하고, 봄나들이도 하고, 봄을 만끽하는 시민들로 거리가 가득찼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통 분홍빛으로 물든 도로. 벚꽃으로 장식한 터널과 같습니다.

25k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벚꽃길입니다.

시민들의 옷차림도 만개한 봄꽃처럼 울긋불긋 화려합니다.

봄날의 아름다운 풍경을 추억으로 저장합니다.

"잘 나와? {아주 잘나와.}"

이건원·조은해 / 경기 수원시
"산뜻하고 꽃도 되게 많이 피어서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벚꽃 터널 같아서 드라이브하기 더 좋을 것 같아요."

서울 도심에도 벚꽃 터널이 펼쳐졌습니다.

노오란 개나리도 피어 봄의 화원에 온 느낌입니다.

이웃 나라에서 온 관광객은 예상보다 늦게 핀 꽃이 바람에 날려 빨리 사라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타메마사 미쿠 / 일본 관광객
"작년보다 좀 오랫동안 피어 있어가지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낙동강변에 노란 물결이 끝없이 일렁입니다.

사전투표를 마치고 꽃구경을 나온 시민들의 마음은 한결 가볍습니다.

김진우 / 세종시
"선거를 하고 이제 여기가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나와보게 됐는데 유채꽃이 많네요. 가족들도 다 지금 사진 많이 찍고 즐기고…."

낮 최고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른 4월의 첫 주말. 가는 곳마다 꽃길이 펼쳐진 하루였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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