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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중부고속도로 잇따른 추돌사고…4명 사망

등록 2024.04.06 19:23

수정 2024.04.06 19:30

[앵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사고로 뒤집힌 승용차를 뒤따르던 차량이 들이받으면서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부고속도로에선 3중 추돌사고로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1차선에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진 벤츠 한 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차문을 살피고, 탑승자를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또다른 벤츠는 앞부분이 크게 찌그러졌고,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벤츠 승용차 2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로 뒤집혀 있는 차량을 뒤따르던 승용차가 미처 보지 못하고 들이받은 겁니다.

처음 사고가 난 차량은 도로 중앙의 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관계자
"뒤에서 오던 차가 2차로에서 1차로로 변경하다가 그렇게 차를 추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전복돼 있던 차에 타고 있던 남성 2명이 숨졌고, 뒷 차에 탑승한 2명도 다쳤습니다.

경찰은 "뒤따라오던 차량이 사고 난 앞 차를 못봤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전 11시쯤 경기 안성시 중부고속도로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SUV 차량이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2명이 사망했고, 또다른 차량의 운전자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수습을 하는 1시간 동안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이 전면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TV조선 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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