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7

양문석, 열흘남은 세월호 행사 연습장 찾아 "제대로 바꾸겠다"…與 "범죄에 눈감으라는 호소"

등록 2024.04.07 19:10

수정 2024.04.07 19:15

[앵커]
또 다른 후보자 자격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민주당 양문석 후보도 여전히 유세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열흘 앞두고 행사 연습장을 찾아 "제대로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범죄에 눈감으라는 적반하장식 호소'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열흘 앞둔 어제 세월호 행사 연습이 진행된 안산 단원구청을 찾았습니다.

양문석 /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바꾸겠습니다 제대로 바꾸겠습니다. 하겠습니다 제대로 기억하겠습니다."

지역 아파트단지 앞에선 유세차에 올라 허물을 덮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양문석 /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끊임없이 민주당을 지지하고 믿어주셨던 그리고 허물이 있으면 덮어주고 지켜주셨던..."

국민의힘은 양 후보가 이른바 '편법 대출' 논란에도 사퇴하지 않는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범죄의 면죄부라도 받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최현철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양문석 후보의 흠은 덮어둘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범죄에 눈을 감아달라는 양 후보의 염치 없는 말과 행동은 비판 받아 마땅합니다."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도 "누가 좋은 후보인지 비교해야 할 선거가, 누가 범죄자가 아닌지를 비교해야 하는 선거로 변질됐다"고 했습니다.

TV조선 박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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