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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맞은 고척돔, 사흘 연속 매진 '신기록'

등록 2024.04.07 19:42

수정 2024.04.07 19:48

연일 박빙 승부에 프로야구 흥행 가도

[앵커]
한화를 맞이한 고척돔이 개장 이후 처음으로 3일 연속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요즘 프로야구, 연장 경기에 끝내기로 승패가 갈리는 박빙 승부가 이어지면서 흥행 가도에 힘을 실고 있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척돔이 관중으로 꽉 들어찼습니다. 2016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3연전, 모든 자리를 채웠습니다.

원정팀 한화는 올시즌 홈 5경기 포함 모두 13경기를 치렀는데, 이 중 10경기가 만원 관중이었습니다.

오늘 KIA 삼성전이 벌어진 광주도 만원. 올해 KBO 65경기 중 23경기가 매진됐습니다.

한화 문현빈은 어제 9회말 1사 6-7 상황에서 통한의 병살타로 한화의 마지막 타자가 됐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문현빈이 1회 선두 타자 홈런으로 이야기를 완성했습니다.

연장전으로 넘어간 두 팀의 치열한 승부는 대단한 몰입도를 자랑했습니다.

연장 10회초 한화 채은성의 타구를 키움 중견수 이주형이 기가막힌 수비로 걷어냅니다.

연장 11회말, 키움 김혜성이 바뀐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키움이 주말 3연전을 모두 챙기고 한화 선수단을 대전으로 내려보냈습니다.

7회말, 롯데 윤동희의 역전 만루홈런이 터졌지만, 8회초 두산이 연속 안타로 6-4, 다시 경기를 뒤집습니다.

8회말 롯데의 추격으로 또 다시 6-6 동점.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습니다.

롯데는 연장 10회말 이주찬의 끝내기 안타로 부산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LG는 프로야구 최초로 팀 통산 2600승을 기록했고, NC는 800승을 달성했습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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