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코르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를 상대로 3개 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

코르다는 지난 1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3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뤘다.

4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16년 만에 나온 기록. LPGA 투어 역사상 4연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코르다를 비롯해 오초아, 미키 라이트(미국), 낸시 로페즈(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까지 5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