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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한민국을 지키자" 마지막 호소…서서 죽겠다던 한동훈, 끝내 탈진

등록 2024.04.10 07:06

수정 2024.04.10 07:10

[앵커]
여야 정당들은 어제 마지막 유세를 벌이며 유권자에게 표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마지막 선거운동을 서울의 중심인 청계광장에서 했는데, 나라를 지키기 위해선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최민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선대위는 마지막 유세 장소로 서울 종로에 있는 청계광장을 선택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나라의 중심을 잡겠단 취지였습니다.

"국민의힘 힘으로! 지키자 대한민국!"

범야권 200석이 가져올 혼돈과 퇴행을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는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헌법을 바꿔 스스로 사면에 나설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탄핵과 특검 '돌림노래'는 기본이고, 헌법에서 자유를 빼고 헌법을 바꿔서 이재명 조국 셀프 사면할 겁니다."

세비 삭감이나 의원 정수 감축과 같은 정치개혁뿐만 아니라 무상보육이나 부가세율 인하 등 민생 공약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민심만 보고, 민심에만 따르겠습니다. 저희에게 힘을 주신다면 약속을 실천하겠습니다. 그 이상을 실천하겠습니다."

서서 죽을 각오로 마지막까지 유세하겠다던 한 위원장은 몸 상태가 안좋아 청계광장 이후 선거운동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과로로 인한 탈수·탈진 증상이 있었다"면서 "일정에 쫓겨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한 위원장은 선거운동이 끝나는 자정까지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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