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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유럽행 수출 운송비 하락…수입 운송비는 10.3% 상승

등록 2024.04.15 13:45

홍해 무역 항로 불안으로 급등했던 유럽행 해상 수출 운송비가 소폭 하락했다.

관세청이 오늘(15일) 발표한 '3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연합(EU)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운송비용은 평균 425만2000원으로 전월보다 6.6% 떨어졌다.

올해 1월 63.1%, 2월 10.5% 오른 것에 비해 안정됐다.

하지만,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39% 오른 수준이다.

홍해 사태로 해운업체들은 홍해를 거쳐 수에즈 운하를 통하는 항로 운항을 중단하고 아프리카 최남단인 희망봉으로 수천㎞를 우회하고 있다.

EU에서 들어오는 수입 운송비는 전달보다 10.3% 올랐다. 지난 2월에 38.9% 오른 데 이어서 또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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