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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PSG, 바르셀로나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등록 2024.04.17 09:53

이강인이 뛰는 파리생제르맹(PSG)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PSG는 오늘(17일) 바르셀로나 홈에서 열린 8강 2차전을 4-1로 크게 이겼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3으로 졌지만, 합계 점수 6-4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PSG는 2차전도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출발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신예 라민 야말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하피냐가 마무리하며 앞서나갔다. PSG로선 최소 3골 이상이 필요했다.

그런데 전반 29분 바르셀로나 수비수 아라우호가 PSG의 바르콜라를 막는 과정에서 퇴장 당했고, 분위기가 반전됐다.

수적 우위를 점한 PSG는 전반 40분 우스만 뎀벨레가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9분 비티냐가 레이저 같은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킬리안 음바페도 후반 16분 페널티킥 추가골에 이어 44분 쐐기골까지 넣으며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후반 32분 교체 출전해 13분 동안 뛰며 힘을 보탰다.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한국인 선수로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4번째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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