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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오섭·野 천준호, 22일 영수회담 실무협의…'25만원 지원금' 의제 신경전

등록 2024.04.21 18:58

수정 2024.04.21 19:03

[앵커]
총선 뒤 거대 야권을 상대하며 국정운영을 해 나가야할 윤석열 대통령은 특히 민주당의 협조가 절대 필요한 상황이죠 그 시작이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일 텐데 목요일인 오는 25일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정 뿐 아니라 두 사람이 어떤 주제로 대화를 할지 논의 하기 위해 양측이 내일 부터 실무 협의도 합니다. 그런데 협의 시작도 전에 야권의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을 위한 추경안을 놓고 시끄럽습니다.

첫 소식 신유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동 논의를 위해 한오섭 정무수석과 천준호 비서실장이 내일 만날 예정입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실무협의를 용산 대통령실과 우리 당대표 비서실간에 그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23일과 26일 재판 일정이 있고, 윤 대통령도 24일 국민의힘 낙선인 간담회가 있어 25일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제도 논의될 예정인데, 민주당은 이 대표가 총선에서 공약한 전국민 1인당 25만원 지원금을 포함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24일)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합니다."
이를 위한 13조원 규모의 추경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인데 여권에선 부정적 기류가 큽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포퓰리즘 공약을 맥없이 뒤따라가는 것은 여당으로서 무책임한 일" 이라고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의제 주도권은 총선에서 승리한 민주당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문제는 복지 정책의 기본 방향과도 맞물려 있는 이슈여서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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