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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위성정당, 민주당과 합당…소속 정당으로 돌아가

등록 2024.04.22 07:39

수정 2024.04.22 07:44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합당 절차에 들어갑니다. 위성정당 당선인 14명 중 4명은 진보당 등 기존 소속 정당으로 복귀하고, 선관위가 위성정당에 지급한 선거 보조금 약 28억원은 모당인 민주당에 귀속됩니다.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민주연합 소속으로 당선된 후보는 모두 14명.

더민주연합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두 당이 합당하면, 본래 민주당 몫인 8명 외에 진보당 정혜경·전종덕 당선인과 기본소득당 용혜인 당선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당선인은 기존 소속 정당으로 복귀합니다.

비례 위성정당 소속 당선인은 스스로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기 때문에, 더민주연합에서 제명 절차를 거친 뒤 기존 정당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시민사회 추천 몫으로 더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린 뒤 당선된 김윤·서미화 당선인은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이 둘을 합류시켜 교섭단체를 꾸릴지도 관심입니다.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은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선 8석이 더 필요합니다.

다만 서미화 당선인은 18일 "조국혁신당 합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고, 김윤 당선인도 시민사회와 상의해 결정하겠다고만 밝힌 상태로 전해집니다.

선관위가 위성정당에 지급한 보조금 약 28억원은 모당인 더불어민주당에 귀속됩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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