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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차장에 강호필 육군 중장 진급보임…16년 만에 대장 차장

등록 2024.04.22 17:42

국방부는 22일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강호필 현 작전본부장(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보임하는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강 중장을 진급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으며, 오는 2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내정자는 제1군단장, 제1보병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12월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을 때 단 한 대도 격추하지 못해 10여 명이 구두·서면경고를 받았는데, 강 내정자도 이때 '서면 경고' 문책을 받았다.

합참차장에 중장이 아닌 대장을 보임하는 것은 2006~2008년 합참차장을 지낸 박인용 전 국민안전처 장관 이후 16년 만이다.

이후로는 대장이 합참의장을 맡고 중장이 그를 보좌하는 형식을 유지했다.

현재도 해군인 김명수 현 합참의장 아래 육군인 황유성 차장이 차장직을 수행해왔다.

국방부는 오는 25일 전후로 상반기 중장 이하 장성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장 이하 인사에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교체될 지에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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