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2일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강호필 현 작전본부장(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보임하는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강 중장을 진급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으며, 오는 2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내정자는 제1군단장, 제1보병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12월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을 때 단 한 대도 격추하지 못해 10여 명이 구두·서면경고를 받았는데, 강 내정자도 이때 '서면 경고' 문책을 받았다.
합참차장에 중장이 아닌 대장을 보임하는 것은 2006~2008년 합참차장을 지낸 박인용 전 국민안전처 장관 이후 16년 만이다.
이후로는 대장이 합참의장을 맡고 중장이 그를 보좌하는 형식을 유지했다.
현재도 해군인 김명수 현 합참의장 아래 육군인 황유성 차장이 차장직을 수행해왔다.
국방부는 오는 25일 전후로 상반기 중장 이하 장성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장 이하 인사에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교체될 지에 관심이다.
정치전체
합참차장에 강호필 육군 중장 진급보임…16년 만에 대장 차장
등록 2024.04.22 17:42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