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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농구 '자존심' 6명, 일본 W리그 올스타전 참가

등록 2024.04.23 11:30

수정 2024.04.23 12:50

한국 여자 농구 '자존심' 6명, 일본 W리그 올스타전 참가

/WKBL 제공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6명이 일본 리그 올스타전에 나선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오늘(23일) 구단별 대표 선수 6명이 다음달 일본 W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한다고 알렸다.

정식 명칭은 '2024 W리그 올스타전 in 아이치'로, 5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도요타 고세이 기념 체육관에서 열린다.

우리 선수 6명은 삼성생명 강유림, 신한은행 이경은, 우리은행 김단비, 하나원큐 김정은, BNK 썸 이소희, KB스타즈 강이슬이다.

이들은 첫째날인 5월 3일 W리그 레전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레전드 올스타전은 은퇴한 일본 선수들이 주축이다.

현역인 우리 선수들이 국가 대항전 개념으로 맞서는 건 아니다.

양국 농구 교류를 위한 이벤트인 만큼, 레전드 선수들로 나뉜 두 팀에 우리 선수들이 섞여서 경기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인 4일엔 강이슬, 강유림, 이경은이 3점 슛 콘테스트 본선에, 김단비, 김정은, 이소희는 스킬 챌린지 본선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한-일 여자농구 교류의 일환이다.

지난해 4월 유망주격인 WKBL 라이징스타들이 W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했고, 올해 1월엔 일본 W리그 라이징스타들이 WKBL 올스타 페스티벌 참가한 바 있다.

이번 W리그 올스타전에 나갈 선수 6명은 다음달 2일 일본 나고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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