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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국 송끄란 축제 외국인 관광객 190만 명 몰려…37.5% 증가

등록 2024.04.24 15:46

태국의 전통 새해 명절이자 물축제인 '송끄란'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37.5% 증가한 192만 명에 달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관광체육부는 4월 1일부터 21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192만 명이 태국을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5% 증가한 수치다.

중국인 관광객이 약 39만 6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작년 대비 89.2% 급증한 것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29만8천명, 인도에서는 11만 4천명, 러시아에서는 10만 4천명이 태국을 찾았다. 한국인 관광객은 약 8만5천명으로 다섯 번째로 많았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이 지출한 금액은 총 1천403억3천만 밧(약 5조 2천1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송끄란은 태국 고유의 새해 명절로, 태국인들은 불운을 씻고 행운을 비는 의미에서 물을 뿌리는 의식을 진행한다. 또한 거리에서 물총 싸움과 같은 물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몰리고 대규모 이동이 일어나면서 각종 사건·사고도 발생했다.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교통사고는 2044건 발생해 287명이 사망하고 2060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보건 당국은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송끄란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해 1004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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