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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화물연대 파업 피해액 5조 8399억 원

등록 2024.04.25 12:01

사회재난 피해액 7조 넘어

재작년 화물연대 파업 피해액 5조 8399억 원
사회재난 유형별 피해액 /통계청 제공

재작년에 있었던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로 인한 피해액이 5조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5일 '한국의 안전 보고서 2023'에서 2022년 기준 사회재난 피해액이 7조 1501억 원을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5조 8399억 원은 당시 6월과 11월에 있었던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피해액이다.

사회재난 피해액은 2019년 5306억 원에서 2020년 3342억 원으로 줄었지만 2021년에 6836억 원을 기록한 뒤 2022년에 10배가 넘는 7조 1051억 원을 집계됐다.

여기에 산불로 인한 재난 피해액도 컸다. 산불재난은 2021년 177억 원에서 2022년 1조 1997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당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강릉, 동해, 영월 등 동해안에서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영향이다.

한편, 사회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큰 폭으로 늘었다. 2021년 사회재난 인명피해는 5063명을 기록했지만 2022년에는 2만 6576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2만 6373명,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 159명, 부상자 334명 등의 영향이다. 사회재난 발생건수는 2021년 24건에서 2022년 26건으로 2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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