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김종화·이수형 한은 금통위원 취임…"물가·금융안정 파수꾼"

등록 2024.04.25 11:33

수정 2024.04.25 11:34

김종화·이수형 한은 금통위원 취임…'물가·금융안정 파수꾼'

19일 한국은행은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왼쪽)와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이 오는 20일 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조윤제·서영경 금융통화위원의 후임으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김종화 전 금융결제원 원장이 오늘(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취임했다.

이수형 금통위원은 취임사를 통해 "지정학적 불안,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주요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등 대외 불안요인이 심화되고 있고 물가안정 및 내수회복 지연 등 대내 불안요인 역시 높은 상황"이라며 "한은은 어느 때보다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감당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종화 금통위원은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의 수립을 통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디지털 금융과 지속가능 금융 등 미래의 중심이 될 금융 분야에서 우리의 역할이 무엇일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신임 금통위원들은 다음 달 23일 통화정책방향회의부터 기준금리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당연직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되는 금융통화위원회는 한은의 통화신용정책을 의결하는 정책결정기구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