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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요르단 난민캠프에서 스포츠 축제 개최

등록 2024.05.02 11:24

수정 2024.05.02 11:26

세계태권도연맹, 요르단 난민캠프에서 스포츠 축제 개최

/출처 세계태권도연맹

난민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창설된 뜻깊은 행사가 요르단에서 개최됐다.

세계태권도연맹은 2일 "'호프앤드림즈 스포츠 페스티벌'이 요르단내 시리아 난민캠프에서 1일 개막해 3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1일 개막식은 시리아 난민 4만 명이 거주하는 아즈락캠프에서 열렸다.

유엔난민기구 보호구역으로 외부와 단절된 곳이지만, 이날 만큼은 행사를 위해 개방됐다.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있는 아동, 청소년 수련생들이 태권도와 베이스볼5, 배드민턴, 농구 등 각 종목별 공개 수업과 시범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감동적인 날이다. 태권도만으로 시작된 행사가 베이스볼5와 배드민턴, 농구 등 여러 종목이 참여하는 스포츠페스티벌로 성장하게 된 것은 스포츠를 통한 평화구현을 위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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