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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승' 변현민, 34세로 별세

등록 2024.05.02 11:25

여자 프로골퍼 변현민(34)이 뇌종양 투병 끝에 지난달 29일 사망했다.

KLPGA 통산 2승에 빛나는 변현민은 지난해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 왔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채를 잡은 변현민은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는 어려움 속에서도 프로 골퍼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고교 3학년이었던 2007년 KLPGA 정회원 자격을 얻었고, 2011년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9년 은퇴한 고인은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고 재능기부를 하는 등 선행을 펼쳤다.

골프계는 "열심히 살았던 착한 선수였는데 너무 빨리 갔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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