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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사브르 간판 오상욱, 서울 그랑프리 3연패 실패

등록 2024.05.06 17:30

수정 2024.05.06 18:27

펜싱 사브르 간판 오상욱, 서울 그랑프리 3연패 실패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8강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탈락한 한국 오상욱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오상욱은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이 대회 우승을 기대했으나 이른 탈락으로 3연패 달성이 좌절됐다. /연합뉴스

안방에서 열린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했던 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세계 5위)이 8강에서 탈락했다.

오상욱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24 SK 텔레콤 펜싱 그랑프리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미국의 필리프 돌레지비치(세계 78위)에게 일격을 당하며 12-15로 패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오상욱은 이후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재개된 지난해에도 정상을 지켰다.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으로 열렸는데, 오상욱은 컨디션 난조로 3연패에 실패했다.

대표팀의 맏형 구본길은 세계 랭킹 1위 산드로 바자제와 16강에서 붙어 패했다.

도경동, 하한솔, 정한길 모두 32강에서 짐을 쌌다.

여자 대표팀도 전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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