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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탁구 장우진, 중국 마룽에 생애 첫 승…WTT 사우디 스매시 16강행

등록 2024.05.07 17:14

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20위)이 중국의 '전설' 마룽(3위)을 상대로 생이 첫 승을 거뒀다.

장우진은 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사우디 스매시 2024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마룽을 3-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마룽은 올림픽 2연패를 포함해 올림픽에서만 5개의 금메달을 휩쓴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이다.

장우진은 마룽과의 상대 전적에서 3전 전패를 기록 중이었는데, 이번에 처음 승리했다.

장우진은 경기 후 WTT를 통해 "마룽과 경기하는 것은 영광이다. 언젠가 이기는 것을 생각했고, 이번에 더 강하게 마음먹고 싸워 이겼다고 믿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우진은 슬로베니아의 다르코 요르기치(17위)와 16강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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