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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6월 말 정상회담 개최…"북핵 폐기 모든 수단 동원"

등록 2017.05.17 07:05

수정 2020.10.06 20:10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다음 달 말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한미 두 나라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완전한 핵 폐기를 목표로 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말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기로 양국이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매튜 포틴저 백악관 선임보좌관을 청와대에서 만나 7분동안 인사를 나누며, "한미동맹을 중시하고 있고 특사 파견을 통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양국 정상은 북한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북핵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윤영찬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한 공동 방안을 추가로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한미 양국 정상이 북핵의 완전한 폐기를 포함해 제재와 대화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등 네 가지 원칙에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한달 반만인 6월 말에 정상회담이 개최될 경우, 역대 정부 중 가장 빠른 한미정상회담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조기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한미 동맹이 굳건하다는 점을 알려 안보 불안을 해소하는 동시에 빠른 시일안에 북핵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TV조선 홍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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