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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故이희호 여사 장례, 사회장으로 진행"

등록 2019.06.11 14:01

수정 2019.06.11 14:08

이낙연 총리 '故이희호 여사 장례, 사회장으로 진행'

이낙연 국무총리 /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장례는 사회장으로 진행될 것이며, 정부는 고인의 헌신과 업적에 부응하도록 예우하고 지원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희호 여사께서 어젯밤 별세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여사는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로 여성의 인권 신장과 지위 향상에 일찍부터 기여했다”며 “김 전 대통령의 동지이자 반려로, 또 동역자로 47년을 사시며 우리 현대사의 고난과 영광을 함께하셨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관계 부처는 소홀함이 없게 임해 주기 바란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해외 순방중이셔서 외국에서 조문 오시는 지도자들을 제가 모셔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 일도 미리 준비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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