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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콜 쇄도' 이강인…출전 보장 안 되면 이적?

등록 2019.06.19 21:32

수정 2019.06.19 21:50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 선수의 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이강인은 소속팀 발렌시아에 경기 출전을 보장하지 않으면 이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압도적인 기량으로 한국의 U-20 월드컵 준우승과 골든볼을 차지한 이강인. 주가도 덩달아 치솟고 있습니다.

스페인 1부 리그 레반테,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와 아인트호벤 등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소속팀 발렌시아 팬들은 무조건 이강인을 잡아야 한다며 선발 기용까지 요구했습니다.

"이강인을 써라! 이강인을 써라!"

발렌시아 잔류를 희망했던 이강인은 말을 아끼며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

이강인 / U-20 대표팀 미드필더
"(거취 관련 힌트 있는지?) 없습니다. (소속팀에서 축하 연락 왔는지) 그건 개인적인 연락이라 따로 말해드릴 수 없는 것 같아요."

지난 시즌, 국왕컵 8강에서 맹활약하며 팀 우승을 도왔지만, 리그 출전은 고작 3경기에 그쳤습니다. 마르셀리노 감독이 베테랑을 선호하는 데다가, 이강인과 같은 포지션에 있는 선수 영입설까지 돌고 있습니다.

급기야 현지에서는 "이강인 측이 출전시간 보장을 요구하는 최후 통첩을 날렸다"고 보도했습니다. 20경기 이상 뛰지 못하면 다른 팀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겠다는 겁니다.

더 큰 도약을 위해 경기 경험이 필요한 이강인, 축구 인생을 좌우할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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