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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웰빙명품' 장단콩 축제 이번 주말 개막

등록 2019.11.18 08:43

수정 2020.10.02 01:00

[앵커]
이렇게 돼지열병 확산이 주춤해 지면서 곳곳에서 연기되거나 취소됐던 지역 축제가 다시 조심스럽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기 파주에서도 순수 국내 토종 콩 축제가 열리는데, 돼지열병 방역을 위해서 행사는 대폭 줄이고 직거래 위주로 진행됩니다.

유성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통선 주변에 있는 마을입니다. 밭에서 콩 수확이 한창입니다. 파주 장단 지역에서 생산되는 장단콩입니다.

장상우 / 콩 재배 농가
"기분 좋죠. 이거 단가가 괜찮아요. 친환경 무농약 콩이라서..."

장단콩은 순수 국내 토종 재래종입니다. 1913년 우리나라 최초 콩 장려 품종인 '장단백목'에서 시작됐습니다. 현재는 생산 이력제를 도입해 파종에서부터 최종 생산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호규 / 장단콩 연구회장
"(장단이) 마사토 지역이고 청정지역이라 아직까지 그 영양성분도 좋고 공해에 찌든 거는 없으니까...“

콩 수확 철이 되면 축제도 열립니다. 도리깨 콩 타작과 메주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다양합니다. 올해는 돼지 열병으로 이벤트는 최소화하고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위주로 열기로 했습니다.

최종환 / 파주시장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많이 구매를 해주시고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3번째를 맞는 장단콩 축제는 22일부터 24일까지 파주 임진각 광장과 평화누리 일원에서 열립니다. 파주시는 문산역에서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유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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