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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개학 여부 내주 초 발표…"학부모 여론조사 중"

등록 2020.03.28 09:40

수정 2020.09.25 15:10

[앵커]
정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예정대로 4월 6일에 할지를 다음주 초 확정 발표합니다. 전국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학 찬반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정부는 온라인 개학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개학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학 이후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개학을 4월6일에 할 지 다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어제)
"아직 4월 6일 개학이 가능할지 평가하기는 이릅니다만,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평범한 일상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분명합니다."

교육부는 어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늦어도 오는 31일까지 휴업 연장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4월 6일 개학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 개학 찬반 의견을 묻고 그 이유를 주관식으로 적게했습니다.

조사에는 어제 오후 기준 1만 명 이상이 참여했고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또 휴업이 연장되면 전체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할 수 있다며 온라인 개학 검토도 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 교육청은 다음달 6일 개학에 반대해 교육부에 개학 추가 연기를 공식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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