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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핵포기 설득 계속"…GP 도발엔 "우발적"

등록 2020.05.04 07:40

수정 2020.09.26 04:50

[앵커]
북한의 GP총격 도발과 관련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우발적" 사고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낸 뒤 미국은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하며 김 위원장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과 관계없이 북한의 비핵화 설득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어제 세계가 본 대로 김정은은 살아있고 잘 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계없이 북한이 그들의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우리의 임무는 똑같이 남아있습니다."

폼페이오는 김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생일 참배에 불참한 이유를 알지 못하고, 3주간의 공백에 대해서도 "공유할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장기간 대중의 시야에서 벗어난 것이 전례가 없던 일은 아니다"고도 했습니다.

어제 비무장지대 감시초소에서 벌어진 북한의 총격 도발에 대해선 우발적인 일로 평가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우리는 우발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대응 사격을 했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양측에 아무런 인명 손실이 없다는 겁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어제 "김 위원장이 건강하게 돌아와 기쁘다"는 트위터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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