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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입장문 오해할 점 없어, 오보 지속하면 상응조치"

등록 2020.07.10 10:23

추미애 '입장문 오해할 점 없어, 오보 지속하면 상응조치'

/ 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법무부 공식입장 초안의 외부 유출 논란과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특정 의원과의 연관성 등 오보를 지속하면 상응한 조치를 취할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9일 오후11시 50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고 "이상한 의문을 자꾸 제기하시는데 명확하게 해드리겠다"며 법무부 직원들과의 대화내용이 담긴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올렸다.

추 장관은 "대검에서 온 건의문이라고 보고된 시각은 오후 6시 22분이었다. 저는 6시 40분에 저의 지시와 다르다는 취지의 문안을 작성해 카톡으로 보냈다"면서 "수사팀을 포함한다는 대검의 대안 내용을 확인한 후 7시 22분에 다시 검사장 포함 수사팀의 교체불허의 추가 수정문안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 추 장관은 "저의 지시는 바로 법무부 텔레그램방을 통해 공유됐고 제가 보낸 지시문안 외에 법무부 간부들이 만든 별도의 메세지가 7시 39분에 들어와 제가 둘다 좋다고 하고 공개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상 장관 비서실은 SNS로 전파하고 법무부 대변인실은 언론인들에게 공지를 하기에 이 건도 달리 오해할 만한 점이 없는 것"이라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지난 8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법무부 알림'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초안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법무부 입장문이 사전에 유출됐다는 논란이 일었다. / 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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