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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언론과 대검 소설 그만…옳고 그름이 본질"

등록 2020.07.10 14:02

추미애 '언론과 대검 소설 그만…옳고 그름이 본질'

추미애 법무부 장관 /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11시쯤 페이스북에 "정과 부정의 본질을 놓고 장관과 총장의 갈등이라 명명하거나 갈등의 봉합이라고 하는 것도 합당한 표현이 될 수가 없다"면서 대검을 또 비판했다.

또 "공정과 정의에는 천의무봉이어야 한다. 올바르게 수사하고 올바른 결론을 냄으로써 바로 세우는 것 그것이 우리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수사지휘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은 사안에 대해선 "저는 누구를 상대로 이기고 지는 것에 저를 걸지 않는다"면서 "언론과 정치권은 장관과 총장의 갈등으로 구도를 잡고 승부에 내기를 걸었으나 그것은 저의 관심 밖이었다"고 했다.

또 "언론과 대검의 소설쓰기는 지양돼야 한다"며 대검과 언론을 비판했다.

추 장관은 "처음부터 언론이 아무리 몰아세워도 흔들리지 말 것을 강조했던 만큼 법무부가 장관 몰래 독립수사기구를 제안할 리 없다"고 대검과 법무부의 독립수사기구 협의 논란을 전면 부인했다.

특히 "이번 사안은 바르게 돌려놓아야 하는 문제로 결코 타협이나 흥정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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