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감사원, 靑 노영민 콕 찍어 주의…文 측근 편법 월급도 적발

등록 2020.09.18 21:13

수정 2020.09.18 23:05

[앵커]
청와대가 대통령의 측 근 인사들에게 편법으로 월급 방식의 수당을 지급했다는 사실을 감사원이 적발했습니다. 그리고 노영민 비서실장을 지목해 주의를 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당연하지만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윤동빈 기자가 그 의미를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청와대는 어린이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게임 캐릭터로 등장하는 영상 메시지를 한 업체에 의뢰해 제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함께 코로나 19를 이겨내주어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원은 청와대가 제작비를 먼저 지급하고 나중에 계약서를 쓴 사실을 확인하고,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시기 바란다"며 주의를 줬습니다.

백만원 단위 정책 연구용역을 발주하더라도 이를 공개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두차례나 비서실장을 적시하면서 '주의'를 준 겁니다.

청와대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송재호 전 위원장과 일자리위원회 전 부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 등 세명에게 매달 수백만원의 자문료를 월급처럼 지급한 것에 대해서도 "지급 기준을 마련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세 사람 모두 두 차례 대선 때 캠프에 몸 담았던 문 대통령의 측근들입니다.

일각에선 월성1호기 원전 조기폐쇄와 감사위원 임명 등을 놓고 원칙을 고수했던 최재형 감사원장이 청와대를 향해 각을 세웠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배준영 / 국민의힘 대변인
"청와대가 특별감찰 운운해도 감사원은 뚜벅뚜벅 묵묵히 가면 됩니다."

하지만 감사원은 법과 원칙에 따른 됩니다." 발표였다는 입장을 보였고, 청와대도 "감사원 지적대로 점검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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