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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09 21:04
수정 2020.10.09 21:07
[앵커]
불이 난 아파트에는 128세대 39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밤 늦은 시간 갑자기 불이 나자 주민들은 화염과 연기를 뚫고 맨발로 뛰쳐 나오거나, 경량 칸막이를 부수고 옆집을 통해 탈출했습니다. 이 아비규환의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의 침착하고 지혜로운 대처가 대형 인명피해를 막았습니다.
이어서 긴박했던 탈출 순간, 박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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