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이 시각 화재 현장…인명수색 마치고 화재원인 조사

등록 2020.10.09 21:09

수정 2020.10.09 21:18

[앵커]
강풍에 불씨가 계속 살아나는 바람에 진화가 어려웠다고 하는데 지금은 화재 현장 상황이 어떤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민재 기자!! (울산 화재 현장 앞입니다.) 지금은 불이 완전히 꺼졌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낮 진화작업이 끝나면서 출동했던 소방차들이 모두 철수했습니다.

건물을 통해 새나오던 연기는 이제 완전히 멈췄습니다. 아파트 주민들 390여 명도 인근에 마련된 대피소로 떠나 일대는 적막감만 흐릅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낮 인명수색을 종료하고, 저녁 6시쯤에는 경찰과 1차 합동감식도 마쳤지만 화재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 화재 신고는 12층 발코니에서 연기가 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때문에 에어컨 실외기 발화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초 발화지점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일부 목격자는 놀이터가 있는 3층 야외공간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외벽에 남은 그을림 자국도 최초 발화점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오늘 40여 명으로 이뤄진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TV조선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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