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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말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백신 관련 소식 짚어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 국민 무료접종"을 약속했고, 11월 말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어디서, 누구부터 맞을지가 좀 더 구체화 되고 있는데요. 다만 개인이 어떤 백신을 접종할지 선택은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최원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전 국민 무료 백신 접종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도 우선 접종대상자 선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최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정시설 수감자 등 9개 군을 우선 접종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노인층과 의료진 외에 50세에서 64세 장년층까지 포함됐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3200만~3600만 정도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명단과 또 규모에 대한 파악을 지자체, 관계부처, 관련 협회를 통해서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접종은 크게 투 트랙으로 진행됩니다. 독감백신처럼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해서 하는 방안과 콜드체인이 필요한 화이자나 모더나는 별도의 접종센터를 만들어 시행하는 방안입니다.
정부는 다음달 말 아스트라제네카부터 접종을 시작해 11월까지 전 국민의 60~70% 접종을 마쳐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세부 접종계획은 이달 안에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백신의 효능과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것에 대배해 현재 확보한 5600만 명분 외에 추가 확보 노력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