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뉴스특보

[이 시각 오세훈 캠프] "정권 심판 민심 높아"…낙관 속 긴장

등록 2021.04.07 20:33

수정 2021.05.07 23:50

[앵커]
이번엔 오세훈 후보 캠프로 가보겠습니다. 아무래도 박영선 후보 캠프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를 것 같은데, 현장 연결해 보죠.

이채림 기자,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국민의힘 여의도당사에 마련된 오세훈 후보 캠프 사무실입니다.

이곳 실무자들도 출구조사를 기다렸는데요, 결과가 발표되자 서로를 얼싸안고 축하했고 일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개표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승리를 예상해서인지, 이곳엔 오후부터 캠프 실무진과 당원,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는데요.

조금 전 7시 40여분쯤 오 후보가 이곳에 들러 감사와 격려 인사를 전하자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오 후보는 "당내 경선부터 90일간의 대장정에 산 넘고 물건너 여기까지 온거 같다"며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한 뒤 당 지도부가 있는 당사 상황실로 향했습니다.

캠프 실무진들도 선거운동기간 '정권심판' 민심이 결집하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며,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캠프에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이 높았던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오 후보는 앞서 SNS를 통해 선거운동 기간에 만난, 시민들이 "꼭 당선돼 서울을 살리고 정권심판을 해달라던 열망 어린 표정을 하고 있었다"며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것"이라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세훈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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