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뉴스특보

[이 시각 민주당] 與, 출구조사 결과에 '당혹'

등록 2021.04.07 20:35

수정 2021.05.07 23:50

[앵커]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여야는 상반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각 당 표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당사에 나가있는 현장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먼저 민주당으로 가보죠. 최원희 기자, 결과가 민주당에게는 충격적일텐데,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민주당 당사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박영선 후보 캠프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하고 있어서 이곳은 거의 사람이 없습니다.

출구조사에서 박영선 후보가 오세훈 후보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올 것을 예상했는지, 말 그대로 적막감만 흐르고 있습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부인의 코로나19 밀접접촉으로 오늘 오후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야당 후보들의 도덕성 검증에 총력전을 펴면서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는데, 출구조사에서 예상보다 큰 격차에 할말을 잃은 분위기입니다.

다만 일부 당직자들은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며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당락의 윤곽이 확실해지면 당사에 들러 당직자들에게 인사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개표 결과가 나오면 오늘 밤에라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선거 결과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당사에서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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