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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주상복합건물서 큰 불…소방 대응 2단계 발령

등록 2021.04.10 19:01

수정 2021.04.10 20:10

[앵커]
먼저 화재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략 360여 세대가 입주해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구자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층 아파트 건물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후 4시 반쯤 경기 남양주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파트 건물에는 대형 마트와 상가들이 입점 중인데, 소방당국은 건물 1층과 지하에 위치한 상가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
"1층이나 지하쪽에 점포쪽에서 화재가 난걸로 추정하고 있어요. 연기가 너무많이 난 상태여가지고..." 

불이 난지 10분 만에 대응 1단계로 격상됐고 다시 7분 만에 대응 2단계까지 올라갔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50대와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목격자
"사람들이 갑자기 많이 (밖으로) 나오더라고요. 아직도 연기가 계속 많이 나와요."

이 주상복합 아파트에는 360여 세대가 입주하고 있는데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단지와 80m 떨어진 경의중앙선 도농역까지 연기가 들어와 현재 열차는 무정차 통과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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