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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내가 법사위원장 되면 하늘 무너지나…언론개혁 할까 두렵나"

등록 2021.04.19 14:10

수정 2021.04.19 14:12

정청래 '내가 법사위원장 되면 하늘 무너지나…언론개혁 할까 두렵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후임으로 법사위원장에 거론되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과 야당을 행해 불만을 터뜨렸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으면 하늘이 무너지기라도 하느냐"며 "정청래는 법사위원장을 맡으면 안 된다는 국회법이라도 있느냐"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내에서 선수(選數)와 나이를 고려해 상임위원장을 정해온 관례에 따라 법사위원장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정 의원은 "언론보도를 보고 있노라면 살포시 웃음이 난다"며 "사실 국회는 고요한데 정치권 어디에서 술렁인다는 말이냐. 언론들만 술렁술렁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제가 법사위원장이 되면 언론개혁 할까 봐 두려우냐. 제가 법사위원장이 되면 국민의힘이 많이 손해를 보느냐"며 "민주당에서 순리적으로 결정하면 될 일이지 언론과 국민의힘에서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또 "저는 피하지 않겠다고 이미 말씀드렸다"며 "저는 손들고 저요저요 하지도 않지만 어려운 길 피하지도 않는다. 하도 언론이 호들갑이라서 한 말씀 드린다"고 적었다. / 김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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