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정호영 "자녀문제 부당행위 없어…교육부 조사·재검 받겠다"

등록 2022.04.18 07:35

수정 2022.05.18 23:50

[앵커]
자녀 의대 편입 문제와 병역특례 문제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어떤 부정당행위도 없었다며 의혹을 일축했는데, 의대 편입학에 대해선 교육부의 조사를 아들 병역 특혜 이혹에 대해선 추가 재검을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먼저 이광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호영 후보자는 비전과 정책을 설명하기도 전에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자녀들의 의대 편입과 병역 특혜 논란에 대해선 어떠한 부당행위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호영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단언컨대 자녀들의 문제에 있어서 어떠한 부당 행위도 없었으며, 가능하지도 않았습니다."

경북대병원 자원봉사는 신청하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했고, 아들의 논문을 봐준 지도 교수와도 친분 관계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편입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교육부 조사'를 받겠다고 자청했습니다.

정호영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편입학과 관련한 모든 영역에 대하여, 의혹들을 밝혀 주실 것을 교육부에 요청드립니다."

2급 현역이었던 아들이 4급 보충역 판정으로 바뀌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국회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에서 재검을 받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정호영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해 주시면, 제 아들로 하여금 검사와 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습니다."

문제가 발견되면 장관이 되더라도 상응한 조치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또 겸직 허가 없이 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을 맡은 것에 대해선 월 30만원의 명예직이라고 했고, 외유성 출장 의혹도 관례적인 위문 출장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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